"웹월드 컨퍼런스 2008 웹개발 전략" 을 다녀와서...

세미나장의 첫 인상은.. 허걱~~~ 이었다.
초라한 세미나장의 모습과, 참여인원은 우리나라 웹 개발자들의 실상을 대변해 주는 것일까?
(준비하신 분들께는 죄송)

하지만, 나름 유의미한 시간이었다.
NHN, 다음, SK 컴즈, 구글.. 이렇게 나름 포털을 선도하는 업계 개발팀들의 AS-IS 와 TO-BE 를 들을 수 있어서... 

다른 내용도 재미있기는 했지만, 주 목적인 개발플랫폼과 방법론에 관련한 내용만 설명할거다.
왜? 피곤하니까아~~~

근데, 한가지 기분이 별로인 거는...
세계적으로도 그렇지만, 이번 세션에서 9개중 3개를 제외하면 JAVA 진영이고...
그나마 이중에 MS 말고는 JAVA 와 .NET 을 병행하는 쪽이었다. (SK, 솔루션 업체)

역쉬~ MS 따까리인 난 주류가 아닌 것이어따~~~~
나안~~~ 입사했더니 시켜서 ASP 로 시작했을 뿐이고~ 게임쪽 하다보니 .Net 으로 오게 되었을 뿐이고~~~
앞으로 먹고살길이 만만치 않아 보이고~~~ 준혁아~~~ ㅜ,.ㅠ

1) NHN
먼저 NHN 의 김성관 팀장님...
이번에 구축된 개발 플랫폼에 대해서는 개요 부분은 평범했다.
당근, 서비스는 점점 복잡해지고, 요구사항은 점점늘어나고.. 그러면서 서비스의 품질은 유지해야 하고..
결국, 체계적인 기반 플랫폼이 없다면 원하는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수승으로 증가하겠지..

재미있었던 것은 Re-Use 에 대한 고민사항을 SOA 로 접근했다는 것이다.
(내가 듣기로는 NHN 기반 플랫폼 만드는 분들이 삽질 많이 해서 개발자들이 싫어 한다던데...
 SOA 는 과연 어떨까? ㅋ )

SOA 가 근래 들어서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MS 에서도 .Net 3.5 에서 WCF, WF 를 내어 놓으면서 SOA 로의 유혹을 한참 하고 있는 거이고..
근래 들어 클라우드 컴퓨팅도 고개를 들고 있는데...
이들의 공통점은 연결지향적 아키텍쳐 라는 거겠지...
연결이 끊기는 순간, 완전 개박살 나니까아~ 흐...

그러한 관점에서 본다면, MS의 김대우 님의 세션에서..
비행기는 그럼 어떻게 타느냐는 얘기를 하시던데, 물론 그때는 클라우드의 얘기이긴 했지만,
SOA 에서도 일맥 상통하는 것 같다.
비행기가 떨어질 확률이 아주 적어지는 순간에, 우리는 비행기를 타기 시작한 거이고,
연결지향형이 실무에서 바람직한 아키텍쳐 인가에 대해서는,
연결이라는 녀석이 충분히 신뢰할 수 있는 놈인가? 하는 거에서 접근이 필요할 거이다.

또한, 연결 자체는 신뢰할 수 있더라도, 자칫 늘어나는 장비간 결합 복잡도는 어떠한 리스크를 줄 것인가에 대해서도
얘기가 먼저 되어야 겠지.
NHN 은 그러한 것이 관리가 가능하니까 얘기가 된다라고 본다. ㅎ

삼천포를 너무 많이 갔는데, 다시 돌아오면...
SOA 로 가기 위해서 NHN 은 ESB (Enterprise Service Bus) 를 만들었다고 한다.
이것이 구조도에 나오는 메시징 플랫폼인거 같은데...

NHN 의 전체적 구조는 각 티어 사이에 메시징 플랫폼을 집어 넣은 3Tier 구조 이다.
Ux Service Tier,  Comp Service Tier,  Resource/Platform Tier
여기서, UX 영역은 당근.. 웹페이지, 어드민 페이지, 등을 의미한다.
Comp 가 재미있는데, 여기에는 BO 가 등장한다.  각 서비스를 위한 BO 가 있고, (웹, 어드민, 등등)
이 BO 들이 참조하는 공통 BO 가 있으며, 이 공통 BO들이 CRA (Common Platform Access) 를 통하여
서비스 컴포넌트와 인프라 플랫폼과 통신을 하게 되는 구조이다.
(URA 는 BO 패키지를 Proxy 패턴으로 사용해서 웹서비스와 통신하는 구조를 얘기하는 것 같다.
 Execute 로 각종 파라미터를 보내서 결과리턴을 받는 구조이다.)

이러한 아키텍쳐 상에서,
Design Studio for Ux Service  (내가 봤을때는 CMS 툴인데.. 이름이 좀 거창 ㅋ) 와
BO 를 개발하기 위한 통합개발환경 툴들을 기본 개발 플랫폼으로 하고 있었다.

또 하나 재미있었던 것은, BO 와의 연동 부분이 기본적으로 비동기 구조로 되어 있다는 거고...

SI 틱한 냄새가 나지만, 내부에서는 XP 가 어느정도 활성화 되어 있다고 한다.
DDD (Model Driven Dev~) 의 성향이 강하고, 다음은 이와 정 반대라고 하는 군...

2) 다음
그 다음은 다음의 웹개발 플랫폼 및 방법론에 대해서 정규돈 팀장이 발표..

초기부터 UX 를 화두로 꺼냈는데, 실제로 들어보니 UX 에서 시작하여 설계로 반영되는 구조라고 한다.
DDD 의 정반대인 거지... 먼저 UX 에 대한 사용성 테스트까지 검증을 한 후에 설계로 반영한다는 군...
누가 맞는지는 생각하기 나름...

김창준님이 있었던 회사 답게, Agile 마인드로 가고 있는 듯 했다.
문서는 손으로 그리기까지 하고 -_-;  개발자들이 모냥없는 HTML 을 만들어서 기본 프로토타입을...
아니.. 이쯤되면 실용주의 프로그래머에서 얘기하는 예광탄인거 같다.

주요 방법론은 이터레이션 방법론을 사용하고 있고, (한메일 익스프레스등도 그렇게 만들었다는군)

기민한 개발을 하기 위해서, Tenth 라는 분산파일시스템과, SANTA 라이브러리 라는 서비스간 통신 프로토콜
모듈이 있는 듯 하다. (SOAP, XML, JSON 등 )

3) SK 컴즈
대충 돌아가는 조직으로는 알고 있었는데, 이번에 ITSM 을 도입하려고 한다고 한다.
그래서 인지 발표자료도 대단히 이론틱 하다. (-_- 잼없다)
계열사에 SI 회사가 있어서 인지.. ITSM 에 ITIL 같은 재미없는 얘기가 쭈욱~~

이쪽은 개발환경이 ASP, PHP, JAVA 로 되어 있드라...
주 관점은 웹을 큐브로 보고, 서비스들을 하나의 큐브로.. 독립적이지만, 통합이 가능한 모델로 고민한다는 데..
뭔말인지 -_-

어쨌든, ASP 를 버리고 .Net 으로 간다는데..
준비된 라이브러리 구조가, Common, Web, Control, Configuration 4가지라고 하는 군.
대충 보면, .Net Xpert 의 프레임워크 영향을 받은 듯 해 보인다.
내가 했듯이, 한참 삽질하겠다 싶다.

4) 구글
이준영 매니저라는 분이 나왔다.

음.. 정말 자유스럽다. 정해진 방법론도 없다. 딱 두가지 인거 같다.

- 인프라 스트럭쳐
   Google File System, Bigtable, MapReduce, Protocol Buffers
- 기본 마인드 
   * 수동의 장점보다는 자동화의 속도를 즐긴다. (UI 가 개판인 이유가 있다.)
   * 모두가 자유럽게 서비스를 만들어서 제안하고, 채택이 되면 도입한다. (1만명의 엔지니어) 
      => 그럼에도 하나의 CodeBase 를 유지한다는 데 이건또 뭔말이지..
   * 빨리, 간단하게, 안정적이고 효율적이게 만들려고 한다.
   * 철저한 맨토링 시스템을 갖고 있다. => 변하지 않는 구글 문화의 유지 수단

5) 야후..
야후가 있었군...
들어보니, 여기 정말 한동안 엉망이었던듯...
사용하는 주 개발 방법론은 Scrum....

* 기타

- 자바스터디의 조대협님이 ALM 에 대해서 쭉~~ 설명을 해주셨다.
  소스관리, 이슈관리, CI, 테스트 (단위, 기능, 통합), 테스트 프레임워크 및 커버리지, 코드 복잡도 분석등...
  기술쪽 어느정도 정리하고, 언능 ALM 에 대해서도 손을 대봐야 겠다. ㅎㅎ

by 짱가 | 2008/12/07 04:03 | 주저리주저리 | 트랙백(1)

회사 후배들에게 하고 싶었던 푸념...

몇몇 후배들을 보면 안타까울때가 많다.
개발자로 가야할 길이 멀은데, 시야를 넓히지 못하고 좁은 시야에서만 머물러 있는 모습을 보면...
자신들의 부족한 열정과 비전을 꾸짖어 주고 싶다.

그 정도 수준이라면, 단순 코더에 지나지 않는데...
다양한 아이디어와 주체적으로 일하기 시작한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개발자.. 내지는 엔지니어라고 말해주지는 못하는데...
그냥 코딩 하는 직원일뿐...

코딩보다는 설계를 노력하고, 빠른 완성보다는 체계적인 훈련을 해야 하는데...
한달전의 코딩과, 한달후의 코딩이...  그리고 한달 후의 설계가 똑같은 수준이라면...
가슴을 치며 반성해야 하는데...

체계적인 개발이 막 개발보다 느리다면, 왜 느린지를 고민하고 해결할 수 있는 훈련과
노하우를 개발해야 하는데...

항상 책상위에는 페이지가 넘어가는 책이 2~3 권씩은 쌓여 있어야 조금씩 발전해 나갈 수 있을텐데..
그래도 내가 이 만큼은 낳으니, 좀 더 가르쳐 주고 끌어 주고 싶은데...

이러저러한 생각, 안타까움 등등이 머리를 휘몰아 치고 있지만...

그런데, 내 자신이 너무 비겁한(?) 개발자로 살았기 때문에... 딱히 그들에게 머라고 훈계하기도 머쓱하다.
내 선배들에게 그렇게 배웠다고 말하는 것도 웃기고...
이 회사에서 조금 더 주는 연봉이 아쉬워서 매달리고 있다고 변명하는 것도 구차하고...
지금의 내 모습도... 많이 형편없는 수준이어서...
큰 소리 치고 싶지도 않고...

그래서 지금의 내가 머가 대단하냐고 물어보면 나도 딱히 할 말은 없다.
수준 높은 엔지니어가 되면, 나이 먹어도 먹고살 수 있냐고 물어보면... 나도 답이 없고...

그래서 별 말 안하고, 그냥 조용히 지켜만 보고 있다.

그래도, 이 길을 가고 있다면...
My Way 라는 노래처럼, 함 갈때까지는 가봐야 한다고 말해주고 싶다.
언제 개발이라는 일에서 손을 놓게될지 모르지만...

개발에는 낭만이라는 것이 있음을..
로망이라는 것이 있음을 같이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 로망을 같이 얘기하며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다. 짜식들... ㅎ

by 짱가 | 2008/02/11 03:23 | 주저리주저리 | 트랙백

블로그 만든 기념 ^^

무턱대고 이글루스에 블로그를 만들었다.
네이버에서 정신없이 데이터들을 모아서 펌글만 2천여개쯤 된 닭둘기 같은 블로그가 웬지 정이 안들어서 이다.
(이건 블로그도 아니고 머도 아니고... 쿨럭. -_-)

여기에서는 기술적 냄새가 없는 글들만 틈틈이 남기고 싶다.
(딱히 쓸만한 지식은 있남... 쿨럭.. -_-;)

요즘 아키텍쳐에 조금씩 관심을 두고 있다.
잘 설계된 프레임워크... 그 이상의 프레임워크를 생각하는 중이다.

어케 해보려고 바둥대는 내 조그만 발걸음들에 비해 MS 의 행보는 넘 폭이 크다. -_-

간신이 적응해 볼라고 하고 있는데, 이젠 SOA 기반의 아키텍쳐를 꺼내들고 나를 다시금 고민에 빠지게 하고 있다.
BPM 좋은 건 알아가지고, 어느새 도입을 했는지..
VS 2008 부터 적용을 한다는데, 더불어 5~6 개의 덩치 큰 새로운 개념들로 탑재를 하고 몰려 오는 바람에..
아직 적응 못하고 있음이다.

지금 하던거 마무리를 해야, 너랑 신나게 놀아 줄텐데...
좀만 기달리고라 ㅋㅋ

by 짱가 | 2008/02/10 06:09 | 주저리주저리 | 트랙백

첫걸음

시간은 빠르게 지나가고, 내 나이도 어느덧 중반에 접어 들었다.
정말 빠르다. 딱히 무엇하나 완성되지 못한 모습인데...
시간이 이리도 빠르구나.

그래서 일까. 요즘 고민이 많다. 
개발자로서의 미래에 대한 고민들...

이 길을 계속 가야 한다면, 어떤 모습이 되어야 하는지...
아니면, 또 다른 어떤 모습이 되어야 하는지...

지금은 무엇이 되려고 하기 보다는,
현재의 내 모습에 충실하려고 한다.

그리고 나서...
그 이후에...

무엇이 되어야 하는지 다시 한번 고민해 보려고 한다.

내가 개발을 하지 않으면 할 줄 아는게 모지? ㅡ,.ㅡa
이게 더 큰 고민 덩어리인가. 쩝...

by 짱가 | 2008/02/10 05:57 | 주저리주저리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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